고전은 단순한 옛 책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원리를 깨닫게 해주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고명환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고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고전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내면화하며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명환이 말하는 고전의 중요성과 생각의 힘, 그리고 독서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1. 고명환이 말하는 고전의 힘
저자 고명환은 예능인, 사업가, 강연자라는 다양한 커리어를 거쳐 오며, 인생의 굴곡을 겪은 인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교통사고 이후 생사의 기로에서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고전 읽기에 몰입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삶을 다시 설계했고, 이를 기반으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명환은 고전을 ‘인생의 해답서’라 표현합니다. 실제로 그는 『논어』, 『맹자』, 『도덕경』과 같은 동양고전뿐만 아니라 서양의 고전들까지 폭넓게 섭렵하며, 그 안에서 공통된 통찰을 발견합니다. 고명환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고전은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기에, 언제든 인생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루에 30분만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을 통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독서가 단지 정보 수집이 아니라, 사고를 깊게 하고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한 셈입니다.
2. 고전에서 배우는 깊은 사고의 중요성
고명환은 고전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생각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현대 사회는 빠른 결정과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환경입니다. 스마트폰 알림, 뉴스 속보, SNS 댓글처럼 순간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우리는 깊게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전은 천천히 읽어야 하고, 생각하며 곱씹어야만 의미가 드러납니다. 이런 과정이 바로 깊은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논어』에서 “군자는 말은 느리고 행동은 민첩하다”는 구절을 접했을 때, 단순히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말과 행동의 균형, 말의 무게, 책임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고전은 이런 다층적인 사고를 끌어냅니다.
고명환은 고전을 읽으며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이는 삶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주었다고 전합니다. 생각의 힘은 결국 선택의 힘이고, 선택이 곧 인생의 방향이 되는 만큼, 사고력을 기르는 일은 곧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3. 고전을 제대로 읽는 방법, 실천 독서법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어려워하고 멀게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지루해서’가 아닙니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고명환은 자신만의 고전 독서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는 고전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쓰기와 말하기, 그리고 실천”이라는 3단계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읽고 밑줄 긋기. 의미 있는 문장, 울림이 있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짧게 메모를 남깁니다. 이 메모는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이 문장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가’를 되묻는 방식입니다.
둘째, 정리해서 말해보기. 책을 읽은 뒤, 친구나 가족에게 그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해 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셋째, 실천으로 옮기기. 고전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덕경』에서 “말 많은 자는 실패한다”는 구절을 읽고, 하루 동안 말 수를 줄여보는 식입니다. 이처럼 고전의 지혜를 삶에 접목시킬 때, 책은 더 이상 먼 존재가 아니라 삶을 이끄는 안내자가 됩니다.
고전은 단순히 옛사람의 글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삶의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보여준 것처럼, 고전을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습관은 우리의 삶을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고전이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요?